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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논개가_죽인_왜군 #논개
그냥 궁금해서, 검색질
논개 그녀는 의병장 최경회의 원수를 갚고 나라를 구했다
안녕하십니까? ‘그냥 궁금해서, 검색질’을 제작하고 있는 SL사회복지연구소의 소소한행복입니다.
1592년 음력 4월 13일.
왜장수 ‘고니시’가 이끄는 왜군 선봉대 1만 8,700명이 700여 척의 병선에 나누어 타고 쓰시마 섬의 오우라 항을 출항하여 부산포에 대포를 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후속 부대가 도착한 왜군의 총병력은 약 20여 만 명에 이르는 대병력이었죠.
당시 조선의 왕이었던 선조는 명나라로 피신을 하려했지만 명나라에서 부담스러워하자 의주에 머무르게 됩니다.
왕의 행동에 배신감을 느낀 백성들은 경북궁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발생합니다.
이 전쟁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임진왜란’입니다.
하지만!
임진왜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활약을 바탕으로 일본군의 보급품 수송을 막으며 왜군을 무찌르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임진왜란에 활약한 주요 인물로 이순신 장군만을 생각하게 되죠.
바다에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면 육지에는 ‘권율’ 장군과 ‘김시민’ 장군 등이 처절하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의병으로 활동한 ‘곽재우’, ‘김면’ 등이 있었다는 사실은 잘 모릅니다.
그리고!
관군은 아니지만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왜군 장수를 껴안고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여인도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의암(義巖) 주논개’.
우리는 ‘논개(論介)’라고도 알고 있는 바로 그녀가 임진왜란 당시 잊지 말아야 할 또 한명의 영웅이라는 사실을 말이죠.
이제 우리는 논개라는 여인에 대해 궁금해졌을 겁니다.
논개에 대해 ‘그냥 궁금해서, 검색질’을 해보겠습니다.
1574년 전라북도 장수에서는 선비 ‘주달문(朱達文)’과 부인 ‘밀양박씨(密陽朴氏)’ 사이에서 아주 예쁜 양반집 딸로 논개는 태어납니다.
주달문은 아들이 있었으나 15살 되던 해에 괴질로 죽고 슬퍼하다가 그의 나이 40살이 되어 얻은 딸이었기에 애착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양반집 귀한 딸이었으나 일생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면 그녀는 그리 평탄한 삶을 살지는 못했습니다.
1578년 그녀의 아버지 주달문이 죽자 숙부였던 ‘주달무’가 그녀의 집을 관리하게 되었으나, 숙부가 벼 50석에 ‘김부호(金富豪)’의 집에 민며느리로 강제 혼인시키려 했죠.
이를 알게 된 모녀는 숙부인 주달무를 피해 경상도 안의현의 친가로 피신하였는데, 이에 격분한 김부호가 1579년 모녀를 구금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당시 전북 장수의 현감이었던 충의공 ‘최경회(崔慶會)’는 모녀의 억울함을 알고 모녀를 석방시켜주었습니다.
그런 뒤 오갈 때가 없었던 모녀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면서 최경회와 논개의 관계는 시작됩니다.
논개가 성인이 되자 최경회는 그녀를 자신의 후처로 맞았고, 둘은 애틋한 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최경회가 전라 우도의 의병장으로 의병을 모집하고 병사를 훈련시키며 왜군과 대치하게 되었죠.
그로부터 약 1년 뒤, 최경회가 경상우도(慶尙右道) 병마절도사로 임명되어 동행하였으나, 진주성이 왜군에 의해 함락되고 최경회가 순국하게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논개는 크게 분개하였고 결심을 하기에 이릅니다.
자신의 지아비를 죽인 왜군의 장수에게 관기(官妓)로 접근하여 함께 죽기를 말이죠.
그리고 왜군들이 진주 촉석루에서 연회를 벌이던 그때,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毛谷村六助)’를 유인하여 깊이가 깊었던 남강(南江)에 투신하며 순절하고 맙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1621년 삼도순안어사였던 ‘유몽인(柳夢寅)’이란 사람이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편찬한 ‘어우야담(於于野談)’에 기록된 내용들입니다.
왜 사람들은 논개의 이야기를 약 30년이나 지난 후에야 기록으로 남겼을까요?
사실 유몽인은 논개에 대한 이야기를 그보다 앞서 전해 들었습니다.
임진왜란이 한창 벌어지던 1594년, 유몽인은 피해상황을 살피기 위해 진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논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되죠.
유인몽은 논개가 그동안 관기라는 직업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당시 하천한 직업을 가진 자에 대한 기록에 무색했던 문화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란 사실에 안타까워했습니다.
어우야담은 다음과 같이 논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논개는 진주의 관기였다. 계사년에 창의사 김천일이 진주성에 들어가 왜적과 싸우다가 성이 함락되자 군사들은 패배하였고 백성들은 모두 죽었다. 논개는 몸단장을 곱게 하고 촉석루 아래 가파른 바위 위에 서 있었는데 바위 아래는 깊은 강물이었다. 왜적들이 이를 바라보고 침을 삼켰지만 감히 접근하지 못했는데 오직 왜장 하나가 당당하게 앞으로 나왔다. 논개는 미소를 띠고 이를 맞이하니 왜장이 그녀를 꾀어내려 하였는데 논개는 드디어 왜장을 끌어안고 강물에 함께 뛰어들어 죽었다.”
그래서!
의암(義巖) 주논개.
그녀의 죽음은 헛되지 않았으며 자신의 지아비를 죽인 왜장에게 복수를 하며 왜군의 지휘권을 붕괴시켰고 왜군을 무찌를 수 있는 시발점을 주었습니다.
잘못된 기록과 정보로 그녀의 업적은 자세하게 기록되지 않았으나 왜란에 맞서 싸운 우리나라의 주요 위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녀에 대해 재평가와 높은 관심으로 왜란에도 굴하지 않고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모습을 본 받으면 어떨까요?
본 영상은 SL사회복지연구소에서 제작하였으며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하기’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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