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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길고 길었던 일본으로의 식민지를 청산하는 날이었다. 물론 자국의 힘으로만 얻은 기쁜 해방은 아니었지만 세계가 하나로 뭉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대부분 나라들이 동시다발로 해방을 맞았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1948년 8월 15일.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가 찬란하게 휘날리던 바로 그날! 국민선거가 가능했던 38선 이남에 이승만이 대통령이란 위치에서 정부의 수립을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제1공화국이 출범하기에 이른다. 이제 아무런 고민과 걱정이 없을 것 같았던 그 제1공화국의 힘찬 도약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광복 후, 한반도는 미국과 소련의 대화로 정권수립에 대한 논의가 오고갔죠. 이름하여, ‘미소공동위원회(US-Soviet Joint Commission)’라는 회의..

1858년 오늘날 경기도 성남시에 몰락한 양반가에서 한 남자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하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그 아이는 당시 조선왕실과 굉장히 친밀한 관계를 지내던 이호준이란 사람에게 양자로 입양이 되기에 이른다.총명한 머리를 가졌던 그 아이의 이름은 바로 훗날 나라와 국가를 배신한 진정한 악마인 이완용이다. 1882년 이완용은 과거시험에 급제하여 고종의 신임을 듬뿍 받게 된다.세자였던 순종을 가르치며 사제지간이라는 인연을 만들어갔고 고종의 국제업무일을 담당하며 영어도 배웠다.당시 이완용은 조선에서 유창하게 영어를 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이런 능력으로 이완용은 미국주재 공사라는 자격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약 2년 동안 근무하게 된다.이때 국제관계의 현실과 근대화된 서구열강의 모습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