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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좌표상 중심인, 프랑스 파리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건축물들이 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루브르 국립박물관’과 프랑스 고딕 건축의 정수로 이야기되고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도 있다.
승리의 개선문으로도 잘 알려진 ‘에투알 개선문’도 빼놓을 수 없는 건축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축물, 당연히 에펠탑이며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런 에펠탑을 실제 우리가 볼 수 없을 뻔했다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는가?
그런데!
(시그널)
미국 뉴욕에 굳건하게 서 있는 여신상을 보면 미국 독립에 대한 미국인들의 강한 자부심과 자유에 대한 바람이 얼마나 강했는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또 다른 철골 구조물인 철탑을 보면 그들의 예술성에 감탄하게 되죠.
역사에 남을 건축물을 제작한 사람들은 어떤 과정을 경험했을지 궁금해집니다.
1832년 프랑스 디종에서 태어난 한 남자는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건축물을 세상에 남겨놓게 됩니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탑을 만들어 놓은 이 남자는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뉴욕에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기념물을 설계하는 작업에 참여도 하죠.
그의 이름 ‘귀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입니다.
에펠탑의 이름이 왜 에펠탑인지 건축가의 이름을 들었으니 이해가 되실 겁니다.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박람회인 ‘만국 박람회’의 입구로써 대형 철골탑으로 설치되었죠.
외형을 보면 가림막이 없었기 때문에 탑을 설치하는 동안 인명 피해를 예상한 건축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무사고로 건축이 진행되었습니다.
에펠은 자신의 인생 최대의 걸작을 남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철탑 공사가 시작된지 2년만에 준공식을 거치며 많은 대중에게 공개되었죠.
하지만!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탑중의 하나로 명성을 날리는 반면 당시 에펠탑은 파리시민들에게 흉물과도 같다는 평가를 받게 되죠.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은 이런 말까지 하며 에펠탑을 공개적으로 무시했죠.
“여기서 점심을 먹는 이유는 이곳이 파리에서 유일하게 그 건물을 볼 수 없는 곳이기 때문”
당시 모파상은 에펠탑을 너무나도 보기 싫어했기 때문에 점심을 항상 에펠탑 안에 있는 식당에서 해결했고 그 이유를 묻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 대답이었습니다.
충격적인 이야기일지는 몰라도 당시 파리시민들은 에펠탑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고 빠른 철거를 당국에 요청하기까지 했죠.
그렇지만 에펠탑은 20년 동안 세워져 있어야 한다는 계약서가 있었기 때문에 철거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죠.
더군다나 에펠탑의 공사비중 대부분을 에펠이 지불하면서 20년동안 에펠탑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가져간다는 계약도 있었기 때문에 철거는 계약기간 동안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개관을 하고나자,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에펠탑의 위용을 보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고 어느새 파리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세계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되죠.
시간은 흘러 에펠이 프랑스 정부와 약속한 20년의 계약 기간이 종결될 때에는 대부분 파리시민들이 철거를 반대하며 에펠탑을 남겨두길 희망했습니다.
그렇게 생명 연장이 된 에펠탑은 철거되지 않고 지금까지 우리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수 있었죠.
에펠탑은 간혹 사건사고들이 발생하였는데, 대동강 물을 팔아 부자가 된 ‘봉이 김선달’과 달의 부동산을 팔아 부자가 된 ‘데니스 호프’처럼 희대의 사기극(?)을 펼친 사람이 나타나죠.
1925년에 있었던 일로 그의 이름은 ‘빅토르 루스티히’, 에펠탑을 정부가 철거하는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해 파리의 대형 철거업체로부터 입찰을 받습니다.
그중 가장 어리석게 보이는 ‘앙드레 푸아송’이란 자에게 거금과 함께 뇌물도 받으며 입찰선정증을 주게 되죠.
앙드레 푸아송은 나중에 이 모든 것이 사기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자신도 비리에 연루된 바보라고 자책하며 창피한 마음에 신고도 못 했다고 합니다.
또 1956년 에펠탑 꼭대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탑 정상이 손상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에도 화재가 발생하며 많은 사람들이 대피해야했죠.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에펠탑은 높이 324m로 81층 높이의 고층건물과 같습니다.
건설 이후 약 40년간 인공 건조물로서는 세계 최고 높이 건축물 기록을 보유했습니다.
미국의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된 1930년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자리매김을 했었죠.
연인들에게 프로포즈 받기 원하는 순위 1위에 오른 에펠탑은 비난을 받으며 태어났지만 진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인지한 파리시민들의 상징물이 되었었습니다.
앞으로도 그 자리에 웅장하고 로맨틱한 모습으로 영원히 남아있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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