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 이유와 원인은 무엇인가?

 

2020년 기준, 전 세계 인구는 약 77억 명 이상.

그중,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 그들은 ○○ 때문에 싸우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 즉, 영토분쟁을 알아보기 이전에 우리는 18세기 때로 먼저 가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18세기 세계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영국은 1차 산업혁명이 발생하며 무엇이든 빨라지고 산업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국은 1600년대에 대항해시대를 포르투갈이나 스페인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마드리드를 기반으로 하는 동인도 회사를 세우며 식민지 개척에 열을 올리게 됩니다.

인도의 향신료는 당시 유럽인들에게 아주 귀하고 값비싼 품목이었기 때문에 인도를 지배하길 원했죠.

그러다 눈에 가시와 같았던 프랑스와 무려 7년 동안 이어진 ‘식민지 전투(1756~1763년)’에서 승리하며 파리조약으로 인도에 대한 지배권을 얻은 영국은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국은 인도를 지배함에 따라 군대를 파견하게 됩니다.

자신들이 사는 영토보다 훨씬 큰 인도를 지배하기 위해 파견된 군인들의 수가 부족하자, 영국은 인도인을 영국병사로 모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인도인이지만 영국병사로 모병된 군인을 ‘세포이(sepoy)’라고 부르죠.

하지만 영국은 인도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식민지 지배의 모순들을 보이며 인도인들에게 반감을 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서 발생한 ‘세포이 항쟁(1857~1859년)’은 2년 동안이나 이어졌고, 영국은 당혹스러움에 처합니다.

 

 

하지만!

 

힘으로 세포이군을 무력화한 영국은 동인도 회사의 지배권을 영국 본국으로 넘기며 완전한 인도의 식민지 시대를 시작하게 되죠.

우리나라 광복보다 2년이 늦은 1947년 8월 15일, 인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됩니다.

독립을 하게 된 과정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폭력 운동을 주장한 ‘마하마트 간디(Mahatma Gandhi, 1869~1948)’가 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리고!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 하던 시절, 인도와 접해 있던 아루나찰 프라데시라는 땅을 편입하고 원래 그 주변 땅에 살던 티베트족에게 티베트 땅을 주며 국가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경계선을 그었는데 그 경계선이 바로 ‘맥마흔 라인(McMahon Line)’이었죠.

맥마흔 라인은 당시 영국의 외교관 ‘맥마흔(McMahon)’의 이름을 따서 정해진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1915년 오스만 제국 지배를 받던 아랍인들에게 독립을 약속하며, 전쟁을 독려했지만 전쟁 종결 후 팔레스타인들에게 상처와 혼란을 준 동일인물이란 것입니다.

검색질 중 ‘중동의 국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갈등은 도대체 왜?!’를 참고하시면 더욱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동영상 화면 오른쪽 상단 클릭).

 

 

하지만!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한 뒤 1950년 중국은 티베트를 무력으로 침공하여 점령하기에 이르고, 1954년 중국과 인도가 협정하며 티베트를 중국 영토로 인정해 버립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중국과 인도는 굉장히 가까운 우방인 것처럼 보였죠.

하지만, 이게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될 국경문제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주구장창 중국은 예전에 체결한 맥마흔 라인은 무효라며 국경을 인정하지 않았고, 더군다나 티베트에서 ‘달라이 라마(Dalai Lama)’가 중심이 된 독립운동이 시작되자 인도정부는 그런 라마에 은신처까지 제공합니다.

여기에 격분한 중국은 더더욱 맥마흔 라인을 인정하지 않았고 양국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급변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인도는 분쟁지역에 군사초소를 설치하기에 이르며 팽팽한 기 싸움이 시작이 됩니다.

이미 서로 갈라질 때로 갈라진 상황에서 인도는 자신들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죠.

그런 가운데 드디어 터질 것이 터지고야 맙니다.

1962년 중국은 인도와 한바탕 전쟁을 벌이죠.

전쟁의 승리는 중국이 차지했지만 전쟁에서 패배한 인도는 더더욱 중국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리고 1967년 다시 한 번 피 터지는 싸움이 발생하고, 2017년과 2020년에도 국가대 국가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각개전투가 벌어지고 맙니다.

전쟁을 신경 써서인지 무기는 들지 않고 맨주먹 하나로 양국 간 군인들이 코피 터트리는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과 티베트는 1914년 체결된 국경조약을 승인했으나 중국은 승인하지 않은 상태였죠.

때문에 아직까지 중국과 인도는 서로의 주장만을 펼치며 국경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의 주장은 영국 식민지 시절 체결한 조약을 바탕으로 맥마흔 라인을 기준으로 국경을 구분하고 있다고 하는 반면, 중국은 자신들은 그 조약을 모른다고 하고 있죠.

원래의 국경을 기준으로 영토를 나눠야 한다는 게 중국 측 주장입니다.

분쟁이 일어나는 지역은 인도 북쪽의 중국과 연결된 ‘악사이친 라다크’와 인도 북동쪽과 중국이 연결된 ‘아루나찰 프라데시’ 두 곳입니다.

 

 

땅이 그렇게 넓어도 국가의 영토는 절대 포기 못하는 중국과 인도의 모습이 우리가 볼 땐 조금 웃긴 것 같긴 하지만 자국의 영토는 어느 나라든 절대 지켜야 하는 것이니까요.

일본이 독도를 자기들 섬이라고 억지를 펼치는 모습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누가 한국입장이고 누가 일본입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전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 그들은 과연 무엇 또는 누구 때문에 싸우고 있는 것 같습니까?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영국의 현재 심정은 어떠할까요?

국경분쟁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에 대해 개인적 소견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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