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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건조하고 메마른 고원지이며, 어떠한 생명도 살 수 없게 된 저주 받은 남미의 땅. 볼리비아의 유일한 태평양 진입로였던 이곳은 잘못된 정책 한번과 군사적 오판으로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너무나도 척박한 땅이었던 그곳에서 세계 구리의 30%가 생산되기 시작하며 그 땅을 빼앗은 나라는 굉장히 잘사는 국가가 되고야 마는데... 그런데! (시그널) 1879년부터 1883년까지 벌어진 ‘태평양전쟁’은 오늘날까지 볼리비아에게 상당한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당시 볼리비아의 영토는 서쪽으로 태평양을 접하고 있었고, 오른쪽으로 산림부국인 브라질을 접하고 있었죠. 하지만 스페인으로부터 대다수 독립을 하며 신생국가들이 판을 치는 남미는 그야말로 중국판 춘추전국시대였다는 것입니다. 명확한 국경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1941년 12월 7일 이른 아침, 진주만 기지 쪽에서 굉장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당시 대다수의 미군은 각 부대의 훈련 상황으로 알고 이를 지켜만 보았다. 하지만 곧 이건 훈련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진주만 상공을 일본 전투기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그널)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동아시아를 지배하려는 일본은 미국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하기에 앞서 중국과 전쟁을 벌이는 중이었고, 국제사회는 이런 일본의 무력침략을 비난하며 강도 높은 경제제재를 결정합니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일본에게 가장 강도가 높았던 제재는 석유와 고철 수출금지였죠. 일본은 이제 자국의 힘으로 그 위기를 헤쳐 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